이하늘(경기체고)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남자고등부 2관왕을 차지했다.

이하늘은 13일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4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도대표 선발전과 2013년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800m 결승에서 1분53초86으로 김용장(남양주 진건고·1분55초75)과 팀 동료 이윤종(1분57초74)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남고부 400m에서 47초92로 정상에 올랐던 이하늘은 이로써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 남고부 200m에서는 박찬양(용인고)이 22초47초 1위를 차지한 뒤 팀 동료 김재혁, 김지승, 이재원과 나선 1천600m 계주에서도 용인고가 3분33초95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전날 남고부 세단뛰기 우승자 김영훈(의정부 호원고)과 원반던지기 1위 양용현(파주 교하고)도 이날 멀리뛰기와 포환던지기에서 각각 7m04와 15m95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고부 200m에서는 오선애(성남 태원고·25초58)가 전날 4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남중부 200m에서는 전날 400m 우승자 김윤재(송운중)가 23초13으로 또 다시 정상에 올랐으며 800m에서는 한가람(경기체중)이 2분00초57로 전날 1천500m 1위에 이어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중부 3천m에서는 전날 1천500m에서 우승했던 정세현(광명 철산중)이 10분14초68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정세현의 팀 동료 김다영도 전날 멀리뛰기 우승에 이어 5종경기에서도 3천308점으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으며, 1천600m 계주에서는 전날 100m 허들 1위인 김예림을 비롯해 이희주, 전은지, 이소윤이 이어 달린 시흥 신천중이 4분31초92로 우승했다.

이밖에 여초 5학년부 200m에서는 김한송(성남장안초)이 28초27로 1위로 골인, 전날 100m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녀초등 4학년부 200m 김민재(고강초·29초96)와 김소은(가평초·30초52), 남초 5학년부 200m 홍인수(평택초·28초29), 여초 5·6학년부 높이뛰기 전유선(광명초·1m35)과 고하나(현산초·1m30), 멀리뛰기 양희선(김포서초·4m51)과 박찬솔(부천 소사초·4m58), 포환던지기 박효정(양평초·8m65)과 최유진(광명초·9m19), 남중부 3천m 김명원(계남중·9분38초85), 1천600m 계주 평택 신한중(3분39초09), 5천m 경보 김준식(신한중·25분27초85), 장대높이뛰기 김영주(경기체중·3m40), 7종경기 노준성(문산중·3천764점), 여중부 200m 김희영(덕계중·26초33), 800m 이수진(석우중·2분26초84), 5천m 경보 김채현(저동중·25분51초66), 높이뛰기 장선영(산본중·1m65), 남녀고등부 400m 허들 한태환(은행고·57초06)과 박성면(1분07초10), 3천m 장애물 김진철(10분15초60·이상 경기체고)과 한숙경(진건고·12분11초68), 남고부 10종경기 한명진(5천606점), 여고부 800m 김호경(2분21초39·이상 경기체고), 1천600m 계주 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5분14초80), 1만m 경보 정다슬(화정고·1시간07분07초) 등도 각 종목 1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