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폭언과 폭행 등 악성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모든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CCTV를 설치·운영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 인한 민원 담당과 사회복지 공무원에 대한 신상 위협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동주민센터에 CCTV를 설치한다.
또한 이날부터 필요시 행정 전화의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한다.
이에 구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에 관한 법률 및 행정절차법에 따른 CCTV 설치 행정예고를 거쳐 이번에 설치를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민원실 CCTV 설치와 전화 녹취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악성 민원인의 폭력행위와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조치가 마련됐다”면서 “선량한 다수의 구민에게 대한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민원실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