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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민-유희운, KT 원투펀치?

우선지명 선수 뽑혀… KT, 고교 최정상급 투수 선택

수원시를 연고한 프로야구 10구단인 KT 위즈가 첫 새내기로 부산 개성고 투수 심재민(19)과 충남 천안북일고 투수 유희운(18)을 각각 우선 지명하면서 본격적인 선수단 구성에 나섰다.

KT 위즈는 프로야구 신생팀에게 2명의 선택권이 주어진 2014년도 신인 우선 지명 선수로 심재민과 유희운을 선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권사일 KT 스포츠 사장은 “공식적으로 KT 위즈의 첫 선수를 뽑는 역사적인 일인 만큼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두 선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현재 한국 고교야구 최정상급인 왼손 투수 심재민과 오른손 정통파 유희운을 나란히 미래 KT 위즈의 ‘원투 펀치’로 성장할 재목으로 판단했다”고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개성고에 재학중인 심재민은 신장 184㎝, 체중 86㎏의 탄탄한 체구에 시속 140㎞ 후반의 강속구를 던지는 유망주다. 지난해 한국에서 벌어진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청소년 대표로 참가한 경력이 있으며, 올 시즌에는 고교 주말리그 등에서 2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으나 여전히 고교 최정상급 투수로 인정받고 있다.

190㎝, 90㎏의 역시 건장한 체격조건을 지닌 북일고 유희운은 올시즌 8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2.02의 성적을 기록했다.

조찬관 KT 위즈 스카우트 팀장은 “두 선수 모두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다. 심재민은 좌완 투수로 빠른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질을 구사할 수 있는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며 유희운은 우완투수로 스피드, 유연성, 기술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 위즈는 올해 1차 지명 및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15명 안팎의 선수를 선택할 예정이며 이어 신고 선수 영입, 자체 드래프트 등을 거쳐 총 45명 정도 규모의 선수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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