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상패동 캠프님블 반환 공여지에 수변 공원이 조성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반환 미군기지를 활용한 낙후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어두운 도시 이미지를 탈바꿈 해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건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인 동두천시 상패동 17-1번지 일원에 수변공원을 조성했다.
캠프님블 수변공원은 공원조성비 18억원과 토지매입비 24억원 등 총 공사비는 42억원으로 지난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2년여에 걸쳐 조성됐다.
공원은 주한미군(미 제2사단)이 사용하다가 반환된 기지 중 첫 번째 완공된 사업으로서 시로서는 매우 특별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맑은 물이 흐르는 신천과 어우러진 수변 공원으로서 실개천과 전통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수변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타 지역보다 낙후된 상패동 지역에 아름답고 깨끗한 시민들의 휴게 쉼터 및 만남의 장소가 만들어져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변공원은 시 최초의 반환기지 개발사업으로 보산역~캠프 님블 수변공원과 연결되는 보행자 전용 육교의 개통과 더불어 수변공원의 완공으로 상패동 주민과 보산동 주민들의 공원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휴식 및 휴게 쉼터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