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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대통합의 기반 ‘백범’은 잠들지 않았다

한민족 지도자 김구 선생 일대기
측근 인물들의 인터뷰·사료 기반
일화 소개 백범 사상 진면모 소개

 

책 ‘영웅 백범’은 남북한이 공통으로 존경하는 민족 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백범맨’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랫동안 그를 연구하고, 백범 정신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온 작가는 ‘영웅 백범’을 통해 백범일지를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

백범은 분단 조국의 진정한 통일(통합)을 일궈 낼 수 있는 최상의 인적, 이념적 대안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통합주의(삼균주의)’로 요약할 수 있는 백범의 사상은 ‘개인과 개인이, 민족과 민족이, 국가와 국가가 서로 대등하다는 인식하에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포용하면서 존중할 때 참으로 행복한 세상이 열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책은 분단 한국의 대통합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백범 김구 사상의 진면모를 알리면서, ‘백범 김구 선생과의 새로운 만남’을 열고자 한다.

특히 오랫동안 백범을 연구해 온 작가는 책에서 못 다한 이야기, 백범 김구에 관한 리얼 스토리를 담아냈다.

이는 백범을 최측근에서 모셨던 사람들과 인터뷰와 각종 사료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다른 책에서 찾아보기 힘든, 우리가 몰랐던 백범을 실감나게 재현해 냈다.

문화의 힘을 키워 독립적인 국가의 건설을 그토록 꿈꾸었던 백범 김구.

그가 살았던 시대 상황과 당시 김구의 위상을 ‘영웅 백범’은 매우 디테일하고 흡인력 있게 묘사하고 있다.

그중 다음의 네 가지 사항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일제가 항복 직전 스탈린과 내통하여 한반도를 분단시킨 뒤 6·25 전쟁을 유도하여 패전 일본 복구의 발판으로 삼는 과정, 일제의 항복으로 환국을 앞둔 김구 주석과 임정 요인들을 위해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 수뇌부가 각기 준비한 환송 만찬 자리에서 백범 선생이 저우언라이 및 장제스와 우의를 다지는 장면의 묘사, 1948년 4월에 있었던 김구 주석과 김일성 위원장의 ‘양김 회담’에서 주고받은 대화의 재현,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한 ‘백범 암살 작전’의 전모와 암살 현장의 생생한 묘사 등은 이 책이 특화한 독보적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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