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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경찰 담당 주민수 60년 전보다 악화

경기청 종전 60주년 보고서 “전쟁 직후보다 44% 늘어”

경기지역의 경찰관 1인당 담당 주민수가 60년 전 한국전쟁 종료 직후보다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이 24일 종전 60주년을 기념해 24일 내놓은 ‘한국전쟁 직후 경기경찰은 무얼 하고 있었을까’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1953년 경찰관 1명이 460명의 주민을 담당했지만 현재는 663명을 담당하고 있어 담당 주민수가 4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관과 주민수만 단순 비교했을 때 치안환경이 더 열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당시 경찰 최고 계급은 행정부 소속 ‘치안국장’이었고 다음은 경무관이었다.

경찰에는 경무관(22명)과 총경(194명), 경감(655명), 경위(3천290명) 등이 있었지만 경정과 경장 계급은 없었다.

60년전 경기 경찰 치안을 총괄하는 도경찰국장은 경무관이었고 경찰서장은 지금과 같은 총경이었다.

여경은 경기도에 76명(1.7%), 최고 계급은 경감(1명)이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도내 1곳이던 ‘여자경찰서’로 배치돼 풍속사범이나 소년·부녀자범죄를 전담했다.

반면 현재 경기 경찰 1만8천여명 가운데 여경은 1천715명으로 전체의 9.5%, 최고 계급은 경무관(1명·분당경찰서장)이다.

과거 경기지역엔 경찰서 27곳, 지서·파출소 등 374곳이던 것이 60년 만에 경찰서 41곳, 파출소 등 358곳으로 개편됐다.

오지용 경기청 홍보운영계장은 “종전 60주년을 기념해 당시 경찰의 활동상을 알리기 위해 보고서를 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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