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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철, K리그 클래식 14R 주간 MVP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홍철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4라운드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수원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수원의 5-4 승리를 이끈 홍철을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홍철은 이날 수원의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전반 4분 스테보의 헤딩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팀이 1-2로 뒤지던 전반 34분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홍철은 또 2-3으로 팀이 끌려가던 후반 18분 라돈치치의 동점골을 도우며 팀의 5-4 극적인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은 이날 홍철의 대활약에 힘입어 지난 2005년 6월 이후 단 한차례도 이기지 못했던 전북을 꺾고 ‘전북 징크스’를 완전히 탈출했다. 연맹은 “홍철이 전진배치에 따른 공격적 성향을 과시했고 공격포인트 또한 대량 생산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성남 일화의 김동섭은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에 선정됐고, 현영민(성남)과 윤영선(성남)은 나란히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9골을 터트리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수원과 전북의 경기(수원 5-4 승)는 위클리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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