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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장 공약사업 부진 ‘도마위’

애기봉 평화공원 사업 6년간 제자리 예산낭비 우려… “취임후 공약 57건으로 축소”

김포시의회가 김포시 애기봉 평화공원 사업의 미진한 추진과 더불어 유영록 시장의 공약사업들을 비난하고 나섰다. 1일 열린 시의회 정례회에서 유영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애기봉 평화공원 사업 6년동안 준공은 커녕 사업 진척이 없자 지난해 문건에서 5월 2015년 준공목표로 5년을 연장했고 올해 문건은 2016년 12월로 1년을 더 연장하는 등 도무지 믿기지 않는 행정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의 애기봉 평화공원 사업은 월곶면 조강리 일대 4만9천500㎡의 부지에 전망대, 평화공원, 생태전시관, 다목적카페, 특산물 판매장 등 총사업비 296억원이 소요되는 막대한 프로젝트 사업이다.

유 의원은 “애기봉 사업이 예정대로 준공이 될 지 또는 5억7천만원의 사업비만 낭비한 채 포기된 덕포진 관광개발 사업처럼 예산만 낭비되고 백지화 되는 것이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조윤숙 의원은 “지난해 4월 시장께서 공약관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공약실천관리 규정까지 만들어 관리를 해왔는데 요즘 시민참여위원회별 공약 추진현황 평가과정을 보면서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며 “2010년 민선 5기 시작 당시 시장의 공약은 9호선 연장과 무상급식을 포함해 분야별·지역별·이행기간과 재원조달, 우선순위까지 명시된 87가지에 이르는데 취임 직후 68건, 올해 4월 현재 57건으로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적 문제와 상급기관과의 협의 문제 등으로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할 수 있을지 모르나 처음부터 실천 가능하지 않은 공약들이 남발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 조 의원은 지난달 ‘시정홍보단’이라는 명목으로 발족된 SNS시민 기자단과 관련, “이미 해마다 공무원 제안제도가 운영돼 왔음에도 임기 말에 같은 명분의 조직을 구성하는 것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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