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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경세가 잠곡 김육 사상 재조명

실학박물관·가평문화원, 실학문화 심포지엄 개최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가평문화원은 5일 오후 2시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조선 최고의 경세가 잠곡 김육의 사상을 재조명하는 실학문화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잠곡 김육 선생의 업적과 정신 계승은 물론 경기 북부지역의 정신 문화자원을 개발해 도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동법 시행으로 조선을 살린 잠곡 김육과 가평’을 주제로 ▲잠곡 김육 선생 현양을 위한 제언(이성무 전 국사편찬위원장) ▲잠곡 김육의 생애와 활동(정만조 성호학회 회장) ▲잠곡 김육 유적을 활용한 가평군 문화콘텐츠 개발(강진갑 경기대 교수)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발표 이후에는 김시업 실학박물관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참석자들간의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잠곡(潛谷) 김육(金堉, 1580∼1658)은 조선시대 최대의 개혁인 대동법(大同法)을 추진한 학자이자 관료로 광해군의 실정을 보고 가평군 청덕동(현 청평)에 은거해 10여 년 동안 직접 농사를 지으며 야인 생활을 했다.

이처럼 가평지역은 조선의 개혁을 꿈꾸며 실학적 경륜을 쌓아온 잠곡 선생의 개혁정신의 산실이다.

잠곡 선생은 인조반정 이후 관직에 나가 새로운 역법인 시헌력(時憲曆)을 시행하고 수레, 수차 및 동전의 도입과 활자의 제작에도 진력했다.

이후 70세에 재상에 올라 충청도의 대동법을 주관했고, 기득권 세력의 방해를 물리치고 전라도 대동법을 시행하던 중 79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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