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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민생현장 속으로”

새누리, 정책조정위원회별 간담회 개최
민주, 보고대회 포함 ‘4+1’트랙 가동
7~8월 민심잡기 총력전… 국정원·NLL 장외 공방 예고

여야가 6월 임시국회를 마치고 7~8월의 여름철 하한정국을 맞아 민생탐방을 앞세워 ‘탈 여의도’를 선언, 민심잡기 경쟁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하지만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 댓글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함께 2007년 남북정상회담 NLL(북방한계선) 포기 발언 논란을 둘러싸고 빚어진 뜨거운 공방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낯뜨거운 정치공방을 예고하고 있어 민생 실종의 장외 공방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말까지 6개 정책조정위원회별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정책조정자문위원회’도 설치하고, ‘강한 정책 정당’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적극 청취함으로써 정책 역량을 높여가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총선과 대선 이후 6월 국회까지 처리된 주요 공약과 민생법안 자료를 홍보물로 만들어 배포하는 등 민심 챙기기에 나서기로 했다.

황우여 대표는 3일 여의도당사 회의에서 “당은 앞으로 민생현장에 뛰어들 것”이라며 “지방공약 문제도 재원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선후, 완급, 강약을 잘 조절해 5년 내에 모든 공약을 이행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7∼8월 국정원 국정조사와 ‘정치공작 규탄 및 국정원개혁 운동본부’ 활동, 민생·정책 현장방문, ‘을(乙)살리기 경청투어’ 등 4가지 축에 더해 지역별 당원보고대회 개최까지 합한 ‘4+1’ 트랙을 가동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국정원 사건에 대한 장외집회를 가진데 이어 5일 경기, 7일 광주 등 지역별로 순회하는 당원 보고대회를 갖는 등 장외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소속 의원들에 대한 ‘외유 금지령’을 내린데 이어 지역구 관리 등 지역민심을 챙기고 현장봉사활동 등 다양한 민생 파고들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 경기도당의 경우 지난 2일 농촌봉사단(단장 이학영 의원) 발대식을 갖고 권역별 일손돕기와 함께 주민간담회 개최 등을 통한 여론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내 지역구 의원들도 일제히 의정활동 보고회를 갖는 등 지역주민과의 스킨쉽 강화를 통한 지역구 관리와 동시에 민심 청취 및 정치현안 등에 대한 여론몰이를 계획하는 등 뜨거운 ‘하방(夏放)’ 경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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