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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전 3-1 꺾고 리그4위 도약

대전戰 홈경기 무패 ‘10’으로 늘려… 성남, 전북 3-2 제압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다시 한 번 골잔치를 벌이며 승리를 거두고 리그 4위로 두계단 도약했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6라운드 홈경기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1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은 이로써 승점 26점(8승2무6패)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6점)에 골득실(인천 +7, 수원 +5)에서 뒤진 4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4월 20일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대전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수원은 대전 전 홈경기 무패행진 기록을 ‘10’(6승4무)으로 늘리며 대전의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수원은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조용태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튕겨나오는 것을 홍철이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대전 수비수 이웅희의 몸에 맞고 상대 골문을 가르는 행운의 자책골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세를 올린 수원은 전반 29분 스테보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정대세가 우측 골대 구석에 꽂히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수원은 추가골이 터진 불과 2분 뒤인 후반 31분 이날 경기를 끝으로 수원을 떠나는 스테보의 발끝에서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1분 서정진의 패스를 받은 스테보는 수비수를 완벽하게 따돌리고 아웃사이드 킥으로 대전의 왼쪽 골문을 갈랐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이자 마지막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스테보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수원은 후반 26분 대전 주앙 파울로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3-1 승리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성남 일화은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임채민의 선제골과 제파로프의 추가골에 힘입어 2-1로 앞서가다 후반 32분 성남의 수비수가 자기 진영에서 넘어져 성남 골키퍼가 터치라인 쪽으로 볼을 차낸 상황에서 스로인을 이어받은 이동국이 중앙선 부근에서 성남 골키퍼에게 주려고 찬 볼이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가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전북 골키퍼 최은성은 자기 골대를 향해 볼을 차넣어 3-2로 승리, 승점 25점(7승4무5패)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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