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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밤 무더위 식혀줄 러시아 선율

수원시향, 문화의 전당 ‘실비아 홍 초청연주회’
차이코프스키·라흐마니노프의 명곡 한자리에

 

수원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대진)은 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특별음악회 ‘실비아홍 초청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두 명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의 주옥같은 명곡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 2013년 화두로 삼고 있는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는 휘몰아치는 감정선을 유지하면서도 풍부하고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로 가득채운 수많은 명곡들을 작곡해 자신의 비극적인 인생과 대조적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러시아 최고의 작곡가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에서는 슬라브 행진곡과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 1812년 서곡이 연주된다.

차이코프스키가 오케스트라의 하모니가 묵직하고 화려하게 울려 퍼지는 명곡들을 작곡했다면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알려진 라흐마니노프는 아름다운 선율로 이어지는 피아노 협주곡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실비아 홍이 협연하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는 라흐마니노프의 걸작이다.

16살에 전미 차이코프스키 예선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며 미국 음악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실비아 홍은 피바디 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거쳐 현재 벨헤이븐 대학의 조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상임지휘자 김대진과 실비아 홍, 그리고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선보이는 러시아 작곡가들의 화려한 하모니가 무더위에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입장권 전석 5천원. 예매 및 문의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 전화(031-228-2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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