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최한 이번 전시에는 미술교사이자 수원 칠보산에서 도토리 교실을 운영하며 환경 교육에 힘쓰고 있는 임종길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장에는 임종길 작가의 생태포스터 원화작품과 자연관찰그림이 전시됐으며, 감상 후에는 관람객도 자연관찰그림을 직접 그려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생태포스터 작품 ‘갯벌’, ‘습지’ 등은 다양한 동·식물의 모습을 담아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며, 특히 작가가 미술교사로 활동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교내에 조성한 ‘생태연못’과 관련된 작품은 삶과 동화된 생태의 모습을 전한다.
한편, 작품 감상을 마친 관람객들은 전시장에 그려진 생태지도를 참고해 생태미술체험관 주변의 자연물을 습득·관찰하고 나무젓가락과 먹물을 이용한 자연관찰그림을 그리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전시기간 동안 작가의 작품과 함께 전시할 수 있다.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관계자는 “누구나 행복한 자연관찰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 그림을 감상하고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통해 관람객들은 자연의 작은 변화를 관찰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명 이상의 단체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사전예약 시 도슨트(전시해설사) 해설과 함께하는 전시감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단체관람문의 : 031-269-3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