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창조경제 일자리창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학용 의원)가 새로운 형태의 당정 상생모델인 창조경제 정책을 찾기 위해 수도권 내 중소·벤처기업을 잇따라 찾는 등 현장 탐방에 들어갔다.
창조경제특위는 9일 오전 ‘뽀통령’으로 불리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의 제작기업인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벤처기업 보육센터인 ‘서울벤처인큐베이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기업 육성 지원기관인 ‘글로벌 허브센터’ 등을 찾아 현장을 둘러본 뒤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위는 지난달부터 전체회의와 정책토론회에 이어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공약인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일부 산업과 대기업에 편중된 우리 경제의 틀을 바꾸는 작업인 만큼 근본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긴 안목을 갖고 꾸준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현장방문에 나서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위는 이날 현장에서 청취한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특위 활동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창조경제의 실천방안을 찾겠다”며 “최대한 많은 현장 기업인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특위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벤처 중소기업 육성, 신산업·신 시장개척, 과학기술 ICT 육성 등 4개 분과위원회가 각각 오는 8월말까지 입법작업을 마무리하고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