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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여자사이클 최고 기량

일반부 200m 대회신기록 우승… 정재희도 남고부 대회新 패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사이클

‘한국 여자 사이클 간판’ 이혜진(연천군청)이 제15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사이클대회에서 여자일반부 200m 기록경기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이혜진은 10일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여일반 200m 기록경기 결승에서 11초237의 대회신기록(종전 11초257)을 작성하며 박가영(한국체대·11초735)과 김수진(국민체육진흥공단·11초900)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강원 양양벨로드롬에서 막을 내린 2013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여일반 500m 독주경기 한국신기록(35초000)을 세우는 등 스프린트 1위와 더불어 대회 2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바 있는 이혜진은 이로써 한국 여자 사이클 단거리 최고의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남고부 200m 기록경기에서는 정재희가 10초555의 대회신기록(종전 10초602)을 세우며 김동하(울산 동천고·10초632)와 김광오(서울체고·10초826)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중부 개인추발 2㎞ 1~2위 결정전에서는 주믿음(의정부중)이 2분33초937로 방선회(충남 아산배방중·2분36초121)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일반 개인추발 3㎞ 1~2위 결정전에서는 이주미(연천군청)가 팀 동료 이효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나란히 1~2위에 입상했고 여고부 개인추발 2㎞ 1~2위 결정전에서는 윤혜경(인천체고)이 2분46초074로 윤은미(경남 창원 경일여고·2분39초494)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고부 200m 기록경기 김승연(인천체고)도 11초989로 장연희(서울체고·11초783)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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