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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1부 전남 꺾고 8강 안착

FA컵 16강전 4-3 승리… 수원 블루윙즈, 제주戰 0-1 석패 ‘희비’ 엇갈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수원FC가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클래식팀(1부리그)인 전남 드래곤즈를 격침하는 ‘2부리그팀의 반란’을 일으키며 FA컵 8강에 진출했다.

수원FC는 10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하정헌(2골)과 조태우, 이정현의 연속골에 힙입어 임경현(2골)과 김영욱이 만회골을 넣은 전남을 4-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해까지 실업축구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새롭게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해 지난 FA컵 32강에서 대구FC를 1-0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수원FC는 이로써 다시 한 번 챌린지팀의 저력을 보이며 팀 창단 이후 FA컵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그동안 수원FC의 FA컵 최고 성적은 실업축구 시절인 지난 2003년과 2004년 달성했던 16강이었다.

이날 전반 28분 패스워크를 통한 이창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수원FC는 전반 37분 상대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하정헌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기선을 잡는 데 성공했다.

전반 43분 김서준의 코너킥을 조태우가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2-0까지 앞서나간 수원FC는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하정헌이 전남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또 다시 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 4분 만에 전남 임경현에게 만회골을 내준 수원FC는 후반 21분 이정현이 수비수 3명을 단숨에 제치는 단독 돌파에 의한 추가골로 4-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수원FC는 후반 30분 김영욱과 후반 40분 임경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4-3 턱밑까지 추격당하며 경기 막판까지 수세에 몰렸지만 남은 시간을 영리하게 잘 보내며 결국 4-3의 짜릿한 승리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펼친 수원 블루윙즈는 0-1로 패하며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같은 연고팀인 수원FC와 희비가 엇갈렸고 챌린지팀인 고양 Hi FC도 클래식팀 경남FC에 0-1로 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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