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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남, 제주-포항 상대 ‘설욕戰’

FA컵 16강전서 나란히 ‘탈락의 쓴잔’ …13일 K리그 18R 맞대결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나란히 탈락의 쓴잔을 마신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와 성남 일화가 각각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정규리그에서 ‘설욕전’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제주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4월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은 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주와의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0-1로 분패하며 FA컵 마저 우승의 꿈을 접게 됐다.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도 8승3무6패 승점 27점(골득실 +3)으로 6위에 처져있는 수원은 공교롭게도 FA컵에서 쓴맛을 안긴 상대인 제주와 또 다시 연이어 맞붙게 됐다.

수원보다 정규리그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7승6무5패 승점 27점(골득실 +9)으로 골득실차에 앞선 3위에 올라있는 제주는 수원에게 결코 녹록치 않은 상대다.

수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제주와의 최근 맞대결에서 3전 전패로 밀리고 있는 데다 유독 제주 원정에서는 2008년 6월 29일 이후 1승7패(이상 FA컵 포함)로 열세에 놓여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대세, 김대경, 보스나 등이 부상과 경고 누적 등으로 전력으로 이탈해 제주 전 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수원은 이번에 팀에 복귀한 FIFA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에서 맹활약한 권창훈, 연제민 등 ‘젊은 피’를 비롯해 홍철, 서정진, 라돈치치 등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공격 자원의 발끝에 결정적 한방을 기대하고 있다.

역시 FA컵 16강전에서 포항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한 성남은 같은 시각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복수전을 노린다.

최근 홈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의 상승세로 리그 8위(승점 25)까지 올라선 성남은 선두 포항을 잡아 FA컵 탈락의 설욕과 더불어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4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7·골득실 +7)는 이날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13위 대구FC(승점 12)와 홈경기를 펼친다.

한편, K리그 챌린지팀 중 유일하게 FA컵 8강에 오른 수원FC는 14일 오후 7시 충주 험멜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17라운드 맞대결을 벌이고 고양 Hi FC는 13일 오후 7시 홈에서 경찰축구단과, FC안양은 14일 오후 7시30분 상주 상무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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