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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그 시절로…

40대 알코올 중독자의 유쾌한 시간여행
일상탈출 꿈꾸는 이들에 대리만족 줄듯
까밀 리와인드 / 18일 개봉

 

16살의 까밀은 첫사랑 에릭을 만나 미친 듯이 사랑했고, 이후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25년 후, 까밀은 20년째 무명배우고 알코올 중독이다. 설상가상으로 남편 에릭은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그녀 곁을 떠난다.

그런 까밀에게 도무지 믿기지 않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다. 새해가 되기 하루 전날, 그녀는 지금 모습 그대로 16살의 시절로 돌아가게 된 것.

유쾌한 타임슬립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영화 ‘까밀 리와인드’는 일상에 지친 주인공 ‘까밀’이 자신의 모습 그대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인 16살로 되돌아가 행복한 일상을 회복하고 소중한 기억을 되새긴다는 스토리로 감독과 주연배우의 1인 2역을 톡톡히 해낸 ‘프랑스의 조디 포스터’ 노에미 르보브스키의 작품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판타지성 소재를 감독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완성시킨 영화는 단순히 역할을 바꾸는 에피소드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 담긴 추억과 기억까지도 다시 새롭게 바꾸어 보려는 이색적인 시도로 영화의 재미를 더하며, 주인공이 현재 모습 그대로 16세로 돌아간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새로운 형식의 타임슬립 드라마를 선보인다.

또한, 주인공 까밀이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모습은 지겹고 지루한 현재를 바꾸고 싶어하는 우리에게 ‘일상 탈출’이라는 대리만족을 주는 동시에, 그녀와의 유쾌한 시간여행은 관객들을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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