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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궁사 김종호 ‘세계신기록’

대통령기 남·여양궁대회 남고부 예선라운드 70m

 

고교생 김종호(17·인천 영선고)가 제31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에서 7년 묵은 양궁 남자 70m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김종호는 지난 19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2013년도 컴파운드 양궁대회 3차 및 2014 인천아시안게임 컴파운드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막을 올린 대회 첫날 남자고등부 예선라운드 70m에서 36발 합계 350점을 기록했다.

화살 26발이 10점 구역을 뚫었고 나머지 10발은 9점 과녁으로 살짝 빗나갔다.

김종호의 이날 득점은 지난 2006년 10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김재형(국군체육부대·당시 전남 순천고)이 세운 세계기록 349점을 넘는 새로운 세계 신기록이다.

대통령기대회는 세계양궁연맹(WA)이 기록을 인정하는 대회로, 세계기록을 능가하는 기록은 정해진 절차를 걸쳐 공인되며,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김종호의 세계기록을 공인받기 위해 WA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첫날 남고부 예선라운드 장거리 경기(70m, 90m)에서 682점으로 선두를 달렸던 김종호는 대회 이틀째 단거리 경기(30m, 50m) 성적을 더해 합계 1천373점으로 한종혁(1천377점), 이승윤(1천373점, 이상 강원체고) 등에 이어 3위로 결선라운드에 합류했다.

한편, 21일 진행된 각 부 단체전에서는 남고부 영선고와 남대부 경희대, 남일반 인천 계양구청 등이 결승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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