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시 외곽에 조성한 걷기좋은 ‘평화누리길’과 병행으로 자전거 도로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최근 관계공무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누리길 트레킹&MTB코스 조성 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평화누리길 첫째길을 중심으로 트레킹과 자전거 코스를 정비하고 각종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명품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도로 정비가 반드시 필요한 곳에는 마사토나 덧씌우기 등으로 포장하고 경사나 위험구간에만 데크를 설치하는 등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 해 기존 자연도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트레킹 및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안내표지판 설치는 물론 휴게시설(쉼터), 자전거 거치대, 공기주입기,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트레킹과 자전거 코스를 정비해 수도권 최고의 트레킹 및 자전거 명품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