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13 피스앤피아노페스티벌은 ‘BIG BANG THE PIANO’라는 부제로 피아니스트 임동민, 윤홍천, 김진욱, 임동혁, 김태형, 김규연, 김준희, 조성진 등이 나서 절정의 기량과 젊음의 괴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조재현 이사장과 손혜리 사장, 김대진 예술감독을 비롯해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들과 취재진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김준희가 쇼케이스를 통해 ‘미요/브라질레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스카라무슈 모음곡 중 Op.165b’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를 한 껏 높였다.
또한 간담회장에는 피아노 기부자와 미술작가들의 재능기부로 새롭게 재탄생한 ‘착한피아노’가 곳곳에 전시돼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김덕기, 김성정, 김일동, 박형진, 보노보C, 윤승희, 찰스장, 추혜인 등 국내 유명 미술작가들의 손을 거친 ‘착한피아노’는 페스티벌이 시작되기 전 일정기간 동안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수원 시내 곳곳에 전시되며 페스티벌 무대를 거쳐 이후 문화소외계층과 사회복지 시설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대진 예술감독은 “피스앤피아노페스티벌이 국내에서 가장 중요한 페스티벌로 자리잡게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수원을 세계가 주목하는 음악도시로 만드는 것이 개인적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국제음악제와 함께 피스앤피아노페스티벌이 수원을 세계적 음악도시로 발돋움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첫 무대를 가진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은 1회 공연 ‘24 Great Hands’를 통해 국내 피아노 1세대부터 3세대 스타들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12년에는 2013년도 제2회 페스티벌과의 브릿지 성격으로 라이징 스타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