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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평택 100년 책임질 ‘토대’ 만든다

고덕 등 8개 지구 산업단지 조성 분주
삼성전자·LG 등 우량 기업 입주 예정
세계 일류 첨단도시로 도약 채비 마쳐

 

평택시가 평택삼성전자 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산업단지 조성,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추진 등으로 농업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로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특히, 시에는 평택삼성전자 산업단지 396만7천㎡(120만평)을 비롯해 8개 지구 1천464만4천㎡(443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등이 들어선다.이들 산업단지들은 올해 착수·착공되는 등 미래 평택의 100년을 책임질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평택의 경제·도시발전, 일자리창출을 책임지게 될 산업단지 조성의 현재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여다본다.

■ 8개 지구 1천464만4천㎡ 개발

평택시의 산업단지 조성 8개 지구 1천464만4천㎡ 중 삼성전자, LG디지털, 포승2, 고렴 등 5개지구 981만8천㎡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신재생, Kbd, 진위2산업단지 등 3개 지구 482만6천㎡의 산업단지는 사업계획 신청 단계로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보상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최적의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춘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으로 산업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행정력 집중을 통한 산업단지 개발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유치

평택시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가장 큰 성과는 396만7천㎡규모의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를 유치한 것과 당초 56만2천㎡규모의 LG전자가 112만4천㎡를 확장하기로 결정하며 총 168만6천㎡규모로 확장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10년 7월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대기업의 평택입지가 가능해 짐에 따라 김 시장은 경기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취임 5개월 만에 입주협약을 도출해 냈다.

이후 기반시설지원 등을 통한 분양가 인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1월 5천614억원의 기반시설지원 국비를 확보했으며 같은해 7월 본 계약 체결에 이어 지난 5월14일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입주로 평택시에는 생산직, 관리직, 연구직 등 3만여명의 일자리와 협력업체 2만여명 등 총 5만여명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방세수도 1천억원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기존 562만㎡에 지난해 13만2천㎡, 올해 말 99만1천㎡을 확장·조성하는 등 총 112만4천㎡의 산업단지 확장이 계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가 내년 3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2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500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 포승2산단 공정율 30%, 분양율 53%

포승읍 만호리, 희곡리 일원에 62만8천㎡(총 사업비 2천878억원)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포승2산업단지는 지난해 8월 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가 현재 3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4년 6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 분양도 4개사 22만8천㎡입주가 확정되는 등 53%가 완료됐으며 또한 시는 현재 유치업종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유치업종 변경시 4개사가 입주의향을 제시하고 있어 분양율이 73%로 높아지게 되며 향후 시는 수도권개발 이전업체에 대한 홍보활동 강화 등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 신재생산업단지 8월 승인고시 앞둬

청북면 율북리 일원에 135만5천㎡(총 사업비 3천978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신재생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1년 11월 산업단지계획 심의의결, 2012년 6월 수도권정비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8월 산업단지 승인고시를 앞두고 있다.

신재생산업단지의 경우 현재 재원조달을 위해 전략적 투자자 2~3곳과 협의 중에 있으며 시는 실수요기업 확보를 위한 기업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Kdb 유토플렉스 산업단지, 연내 보상추진

진위면 마산리 일원에 82만6천446㎡(사업비 3천36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Kdb 유토플렉스 산업단지는 지난 7월4일 경기도 산업단지 계획심의회 심의에서 보완사항을 지적 받았으나 7월말까지 조치가 완료돼 연내 승인고시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말 보상공고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db산업단지의 경우 실수요 기업 17개사 20만8천㎡를 사전 확보했으며 지역 상생방안을 위해 오는 9월 지역주민 우선 고용 및 지역 업체 참여 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10월 보상착수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11년 LH공사에서 2천13만2천㎡를 전면 포기한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신규 유치하는 등 평택항과 서해안 발전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중 포승지구 208만2천㎡의 경우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참여해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쯤 보상에 착수하게 된다.

김선기 시장은 “평택은 농업과 농촌을 기반으로 하는 전원환경도시, 수도권과 우리나라 중·남부권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써 교통·무역·물류의 중심도시의 기반을 쌓아왔으며 여기에 이제 첨단산업도시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며 “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평택시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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