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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號, 라이벌 일본 최종전에 총력

28일 서울 잠실運서 3차전… ‘마수걸이 골-첫 승’ 결의 다져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서 두 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의 아쉬움을 남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과의 최종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동아시안컵 남자부 풀리그 3차전 일본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홍명보 호의 시험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차전 호주(0-0 무)와 2차전 중국(0-0 무)을 상대로 강한 압박과 정교한 패스 플레이 등 새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2게임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골 결정력’에 대한 의문 부호를 남겼다.

현재 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빠진 상태에서 국내파 ‘옥석 가리기’라는 의미를 가진 대회일 수도 있지만 두 경기 동안 31차례 슈팅 시도에서 단 1골도 뽑아내지 못한 점은 홍명보 호가 풀어야할 과제다.

무엇보다 큰 기대를 안고 새롭게 대표팀을 맡은 홍명보 감독에게도 ‘마수걸이 골’과 더불어 ‘첫 승’이 간절한 상황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한국의 마지막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40승22무13패로 앞서고는 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로 뒤지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 2011년 8월 10일 일본 삿포로 원정 평가전에서 0-3으로 완패해 자존심을 구겼던 한국에게는 이번 일본전이 설욕의 기회다.

앞서 두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회 소집 선수 23명에게 모두 출전기회를 준 만큼 일본과의 최종전에는 두 경기를 통해 좋은 기량을 선보인 최상의 전력이 그라운드에 나설 전망이다.

새로운 얼굴로 채워진 축구대표팀이 숙명의 한-일전에서 고대하던 골과 더불어 승리를 챙길 수 있을 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에 앞선 2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일본과 여자부 풀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앞서 1, 2차전에서 북한과 중국에 연달아 1-2로 패한 한국 여자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킨 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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