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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중-제물포고 ‘우승 리바운드’

남중-남고부 정상 올라… 나란히 시즌 2관왕 달성

■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

안양 호계중과 인천 제물포고가 제6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자중등부와 남자고등부 정상에 오르며 나란히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호계중은 25일 전남 영광 스포디움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전에서 ‘더블 더블’을 올린 에이스 박민욱(17점·10리바운드)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전북 군산중을 76-57(16-19 25-17 13-9 22-12)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4월 춘계 중고연맹전 우승팀인 호계중은 이로써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경기 초반 신민석(20점·10리바운드)과 이정현(11점)을 중심으로 한 군산중의 빠른 속공에 고전해 1쿼터를 뒤진 채 마쳤던 호계중은 2쿼터 들어 박민욱을 중심으로 김대욱(14점), 이상헌(13점), 이용우(10점) 등이 득점에 가세하며 역전에 성공, 전반을 41-36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차곡차곡 득점을 올린 호계중은 군산중 이정현이 부상으로 퇴장한 사이 연이어 점수를 쌓으며 19점차 대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고부 결승에서는 지난달 쌍용기 고교대회 우승팀인 제물포고가 서울 휘문고에 89-70(23-15 16-17 22-20 28-18)으로 승리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제물포고는 양팀 최다인 23점을 올린 에이스 변준형(23점)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센터 최우연(12점·12리바운드)에 이어 유현진(16점·6리바운드), 김세진(14점), 홍석민(11점) 등 주전 전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맹공을 펼쳤다.

한편, 호계중과 제물포고의 우승을 이끈 박민욱과 홍석민은 각각 남중부와 남고부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고 김영래 코치(제물포고)와 오충열 코치(호계중)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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