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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압수 수색

신규 청과법인 선정 비리

경찰이 안양시의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법인 추가 지정과 관련해 신규 지정 법인과 시 도매시장관리사무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5시45분쯤 수사관 6명을 도매시장 관리동으로 보내 시 도매시장관리사무소와 신규 법인인 안양청과 사무실을 잇따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관리사무소에서 신규법인 신청 서류와 선정심사 서류, 농산물 출하위원 명부, 중도매인 참여의향서 등 7개 항목에 걸쳐 관련 서류를 압수해 20여 분만에 돌아갔다.

이어 안양청과 사무실에서 이날 오후 8시까지 압수수색을 진행, 1개 상자 분량의 법인관련 서류를 가져갔다.

경찰은 앞서 지난 8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안양청과의 계좌에서 수시로 돈이 빠져나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시는 지난해 8월 침체한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겠다며 기존 2개 법인 체제였던 청과법인에 1개 법인을 추가 모집했다.

하지만 극비에 진행됐던 법인 추가 유치 공고 하루 전, 안양청과의 전신이었던 건설업체가 갑자기 상호와 사업목적을 바꿔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 정보유출 의혹 등이 제기됐었다.

또 채소동 리모델링을 거쳐 올 상반기 예정됐던 안양청과 개장이 늦춰지면서 자본금 가장납입설도 나돌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며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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