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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銀, V리그 이어 컵대회도 우승

여자부 김희진-박정아 ‘36득점’ 합작 힘입어 현대건설 3-0 완파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수원 현대건설을 꺾고 사상 첫 컵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IBK기업은행은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자부 결승에서 36점을 합작한 김희진(20점)-박정아(16점) ‘좌우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센터 양효진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3 25-17)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0년 창단해 2012~2013 시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IBK기업은행은 이로써 이번 대회 4전 전승으로 창단 첫 컵대회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반면, 지난 2006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컵 대회 정상을 노렸던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만 8점을 몰아친 김희진의 활약을 앞세워 25-20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김희진,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22-11로 더블스코어까지 점수를 벌린 IBK기업은행은 가볍게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간 뒤 3세트에서도 꾸준히 3~8점차 리드를 지키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앞서 벌어진 남자부 결승에서는 천안 현대캐피탈이 32점을 올린 ‘신예 공격수’ 송준호의 활약을 앞세워 ‘신생팀’ 서울 우리카드에 3-1(24-26 25-22 25-23 25-18) 역전승을 거두고 2006년과 2008년 2010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는 송준호와 김희진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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