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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號, 잠실 한일전 ‘통한의 눈물’

동아시안컵 최종전 일본에 1-2 석패 3위… 日, 사상 첫 대회 우승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월드컵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아쉬움을 남기며 동아시안컵을 3위로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서 열린 2013 동아시아축구연맹(EAAF) 동아시안컵 남자부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이번대회 2무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2에 그치며 일본(승점 7)과 중국(승점 5)에 밀려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차전 무승부 이후 2차전 호주(3-2 승)와 3차전 한국(2-1 승)을 연달아 꺾은 일본은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개최국 한국이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면서 동아시안컵의 징크스는 5회 연속 이어지게 됐다. 동아시아 최강의 팀을 가리는 동아시안컵은 2003년 처음 시작된 이후 개최국은 우승하지 못하는 징크스가 이어져왔다.

지난 2003년 일본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던 한국은 2005년 한국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는 중국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2008년 중국에서 열린 3회 대회에서는 한국이 왕자를 탈환했으나 2010년 일본 대회 때는 다시 한 번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이 번갈아가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사이, 단 한 번도 개최국이 우승한 적이 없는 징크스가 지켜졌다.

한편, 전날 벌어진 여자부 최종전에서는 한국이 5년 만에 일본을 2-1로 꺾었지만 북한이 2승1무 승점 7점으로 일본(승점 4), 한국(승점 3)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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