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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여고, 대회 3년 연속 ‘바스켓퀸’

수원여고 21-8 제압… 예당고, 남고부 고색고 꺾고 우승

 

■ 이병희배 道중고동아리농구대회

구리여고와 화성 예당고가 제10회 이병희배 경기도 중고동아리농구대회에서 나란히 남녀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구리여고는 29일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결승에서 혼자 12점을 올린 정민지의 활약을 앞세워 수원여고를 21-8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구리여고는 지난 2011년 제8회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대회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결승에서는 예당고가 민세홍의 14점 맹활약에 힘입어 수원 고색고를 35-27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밖에 남중부 결승에서는 안양 연현중이 21점을 넣은 장재혁을 앞세워 과천중을 35-18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구리여고와 예당고의 우승을 이끈 정민지와 민세홍이 각각 남녀고등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고, 장재혁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남중부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현(예당고) 감독과 윤인한(구리여고) 감독은 각각 남녀고등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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