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역공약실천특별위원회가 다음 달 말까지 지역공약 실천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내 지역공약실천특위는 30일 국회에서 7개 정부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차회의를 가졌다.
이날 특위에서는 이달 초 정부가 발표한 지방공약 이행계획과 별도로 각 정부 부처에 단기·중기·장기별 지역 공약 실천 로드맵을 내달 20일 예정 된 3차 회의 때까지 작성해 올 것을 주문했다.
특위는 이를 토대로 각 지역별 사정을 감안해 특위 차원의 공약 실천 로드맵을 8월 말까지 자체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위는 또 각 정부 부처 기획조정실장을 지역공약 추진 담당자로 선정할 것도 주문했다.
정병국(여주·양평·가평) 위원장은 “대통령이 약속한 106개 지역공약에 따른 167개 공약사업의 소요재원은 124조원 대에 달하는 방대한 영역이지만, 이 사업 하나 하나에 지역주민의 절실함이 담겨 있는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대통령과 당이 한 약속은 검토의 대상이 아닌 실천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