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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클래식, 흥미로운 해설 곁들이니 감흥이 새록새록 전율이 짜릿짜릿

고양문화재단, 9일부터 여름방학 청소년음악회/ 지휘자 정인혁 연주· 피아니스트 임미정 해설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9일과 10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 홀에서 ‘아람누리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고양아람누리가 준비한 맞춤형 청소년 음악회 시리즈로, 청소년들이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클래식을 흥미로운 해설과 함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한 클래식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다.

9일 열리는 첫 번째 공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미술관 산책’에는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러시아 5인조’의 대표 작곡가 무소르그스키의 피아노 곡 ‘전람회의 그림’을 프랑스의 작곡가 라벨이 편곡한 관현악 버전으로 소개된다.

연주는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 받는 정인혁(사진)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았으며 해박한 지식과 유쾌한 입담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해설가 장일범이 진행을 맡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들려준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는 ‘전람회의 그림’이라는 곡의 탄생 배경이 된 작곡가 무소르그스키와 화가 빅토르 하르트만의 생생한 우정 이야기와 10개의 그림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어 10일에는 두 번째 공연인 ‘춤추는 피아노의 봄·여름·가을·겨울’이 펼쳐진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모토로 결성된 젊은 앙상블 피아노 블러바드(Piano Boulevard)의 멤버들이 직접 편곡과 연주를 하고 중견 피아니스트 임미정이 해설을 맡았다.

피아졸라와 비발디 ‘사계’를 번갈아 연주하며 다른 시대, 다른 장르로 작곡된 두 작품에서 계절의 변화와 음악적 변화를 선보인다. 또한 신디사이저의 음향을 더한 쇼스타코비치 ‘왈츠’ 등 친숙한 클래식 작품을 비롯해 ‘시네마 천국’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영화음악과 ‘슈퍼 마리오’, ‘앵그리 버드’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게임 음악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올해도 유익하고 풍성한 내용으로 청소년 관객들을 기다리는 아람누리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회로 음악에 보다 쉽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해 보자.(문의 및 예매 : 고양문화재단 1577-7766/www.art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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