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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부산 2-0 완파 ‘시즌 10승’

20R 홍철-조동건 연속골 … 지난 4월 원정패배 설욕 ‘리그 5위’유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안방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지난 4월 부산 원정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수원은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0라운드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37분 홍철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조동건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0-1 패)에서 아쉬운 패배를 뒤로 하고 시즌 10승째(3무7패)를 올린 수원은 이로써 승점 33점으로 이날 나란히 승리를 올린 포항(승점 40점)과 울산 현대(승점 39점),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4점·다득점차)에 이어 리그 5위를 유지했다.

후반기 선두권 재도약을 위해 스테보(계약 만료), 보스나(광저우 이적), 라돈치치(시미즈 임대) 등 기존 외국인 선수를 전력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인 산토스(브라질)을 영입하는 등 변화를 꾀한 수원은 이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산토스를 중심으로 빠른 공수전환과 패스워크로 중원을 장악했다.

여러 차례 부산을 몰아붙이던 수원은 전반 37분 홍철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홍철은 전반 37분 자신이 올린 코너킥이 혼전 상황에서 흘러 나온 볼을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잡은 뒤 부산 골키퍼 이창근의 키를 절묘하게 넘기는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부산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도 후반 8분 조동건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연달아 부산의 골문을 위협한 수원은 몇 차례 부산의 역습에 찬스를 허용했지만 정성룡의 선방 등에 힘입어 리드를 지켜나갔다.

수원은 종료 직전 정성룡의 골킥을 이어받은 조동건이 쐐기골을 작렬시켰고 결국 2-0 완승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시각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를 펼친 인천은 전반 17분 터진 설기현의 선제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전북에 다득점에서 뒤진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성남 일화는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에서 이종호와 웨슬리에게 연속골을 내준 뒤 김동섭이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쳐 1-2로 패해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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