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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준, 농아인올림픽 탁구 혼복 ‘값진 동메달’

수원시 소속 선수 두 번째로 메달 획득

 

이창준(수원시청·사진)이 2013 제22회 소피아 농아인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창준은 31일 불가리아 소피아 윈터 팰리스 오브 스포츠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탁구 혼합복식 3~4위 전에 모윤자(대구미래대)와 짝을 이뤄 피시쿡-콘트라토바 조(러시아)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창준은 지난 2월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크로스컨트리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한 조원상(수원시장애인체육회)에 이어 수원시 소속 선수로는 두 번째로 장애인올림픽 무대에서 매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앞서 16강과 8강에서 러시아와 중국 선수들을 각각 세트스코어 4-0으로 가볍게 제압한 이창준-모윤자 조는 한국 대표팀의 탁구 종목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준결승에서 아쉽게 중국 팀에 덜미를 잡히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유병준 수원시청 탁구팀 감독은 “농아인올림픽이라도 탁구는 국제무대에서 중국세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좋은 결과를 내줘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창준은 1일 탁구 남자 복식과 2일 단식에 잇따라 출전해 추가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한국은 2013 소피아 농아인올림픽 닷새째인 이날 현재 5개 전 종목을 싹쓸이한 태권도 품새를 비롯해 사격, 볼링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금 12개, 은 6개, 동메달 4개로 러시아(금 20, 은 16, 동 16)에 이어 종합 2위를 지키며 목표인 종합 3위 이상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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