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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병원-장안구청 의료지원 맞손

 

주석병원과 수원시 장안구청은 지난 31일 장안구청 3층에서 사회소외계층의 의료지원 사업인 ‘나눔 프로그램’을 위한 상호 협력(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원시 장안구 내 독거노인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구청과 일선병원이 함께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미 장안구 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노인 5명이 이번 사업의 혜택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의료계에서 과잉진료 논란이 많은 척추·관절 진료분야의 좋지 않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병원이 선두에 나서 적정진료의 바로미터를 완성하겠다는 취지로 의미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해 의료기관이 청구한 진료비를 삭감한 금액만 292억원으로, 이는 척추수술 진료비 전체 청구액에 15%에 달하며, 매년 3~4%씩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경기남부권인 수원, 화성, 동탄 등지에 서울에 근간을 둔 네트워크 병원들이 경쟁적으로 생겨나면서 과열 경쟁의 우려가 일고 있다. 때문에 이 같은 논란이 수원에 까지 불거지지 않으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주석병원 유주석 원장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정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도 경제적 여유가 없는 분들이 많다”며 “우선 병원이 속해 있는 장안구 내 어르신들부터 나눔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의료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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