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서 주로 발생하는 벼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해충류 방제를 위한 이번 항공방제는 3일동안 헬기 4대를 동시에 투입해 총 3천789ha에 대해 실시된다.
지역별 방제일정은 ▲통진읍 6∼7일 ▲고촌읍 6일 ▲양촌읍 6∼8일 ▲대곶면 6∼7일 ▲월곶면 8일 ▲하성면 7~8일 ▲김포1·2동, 사우동, 풍무동, 장기동 등은 8일 각각 실시된다.
기상여건과 항공기 사정으로 방제가 불가능할 경우는 다음날로 순연 실시한다.
항공방제기간 중에는 장독대와 우물 등의 뚜껑을 덮고 아파트 주민들은 방제시간(오전 5~11시)에 문을 닫아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가축사육 농가나 비닐하우스 농가는 환풍 통제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양어장은 급수를 금지해야 한다.
또한 방제구역 내에는 어린이나 애완견 등의 출입을 피해야 하며 사용농약의 최대 잔류기간이 15~30일 임으로 방제 후 상당기간 동안 방제구역 내에서 채소·곡물 등을 수확하거나 사료용 풀을 채취하면 안된다.
시 관계자는 “방제기간 중에는 방제 헬리콥터의 이·착륙으로 인해 농로에 차량 및 주민의 통행을 일부 제한할 수 있다”며 “방제 시간 중에는 헬기 소음 등으로 인해 생활의 불편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항공방제 기간 중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