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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두번째 슈퍼매치서 상위권 노린다

3일 K리그 21R 서울戰 상위 스플릿 진출 굳히기 도전
8경기 맞대결 무패행진 … 현재 5위 승점 챙기기 절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숙적’ FC서울과의 올 시즌 두번째 슈퍼매치에서 상위 스플릿 진출 굳히기에 도전한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오는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1라운드 서울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31일 20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홍철의 선제골과 조동건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며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휴식기 이후 새롭게 정비된 ‘새 전력’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수원은 이번 슈퍼매치를 통해 상위권 재진입을 노린다.

지난 라운드 10승고지를 밟으며 10승3무7패 승점 33으로 5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스플릿 시스템이 적용까지 팀 당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챙기기가 절실하다.

선두 울산 현대(승점 40)와 포항 스틸러스(승점 39),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4·다득점차)에 불과 1~6점차 뒤진 수원은 얼마든지 선두권 진입의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반대로 현재 7위와 8위인 제주 유나이티드, 부산 아이파크(이상 승점 28)과 승점 5점차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탓에 스플릿 라운드 상위리그 잔류가 확실치는 않다.

무엇보다 이번 맞상대인 6위 서울(승점 32)과는 승점 차이가 불과 1점에 그치기 때문에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중상위권 순위 다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수원은 서울과의 ‘슈퍼매치’ 승리를 통해 상위 스플릿 진출의 청신호를 밝힘과 동시에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지난 2010년 8월 28일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한 이후 최근까지 서울과의 8차례 맞대결에서 8경기 무패행진(2무6패)을 이어가며 절대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번 부진에 빠지다가도 서울만 만나면 발휘되는 수원 특유의 저력이 ‘슈퍼매치’ 8경기 무패행진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K리그 클래식 디펜딩챔피언’ 서울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특히 서울은 최근 치른 4차례 경기에서 성남 일화, 전남 드래곤즈, 강원FC, 제주를 연파하며 쾌조의 4연승을 올리고 있다.

수원이 올 시즌 두번째 슈퍼매치에서 서울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4위 인천은 이날 오후 7시30분 선두 울산 현대을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하며, 9위 성남은 4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최하위 대전 시티즌을 제물로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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