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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신도시 주민 악취해결 앞장

인천 소재 공장악취 민원제기… 서구청 등 간담회
24시간 감시체제 시스템 구축… 위반시 강력조치

김포시가 한강신도시 주민들의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 대처키로 했다.

시는 최근 인천 서구 대곡동 소재 공장의 조업과정과 불법소각 시 발생하는 악취로 한강신도시 입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김포경찰서, 인천 서구청, 인천 서부경찰서, 한강신도시연합회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인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신도시 지역 내 악취가 발생되는 야간 및 새벽시간대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인천 서구 대곡동에 위치한 플라스틱 용융업체(K사)와 포장업체, 개 사육시설 4개소 등에서 폐기물을 소각하는 것을 발견, 악취 발생의 원인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 지역은 한강신도시 내 우남퍼스트빌, 반도유보라 등 다수의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는 장기동 지역과 야산을 사이에 두고 직선거리로 불과 400여m 떨어진 곳으로 남동풍이 불기 시작하는 6월부터 김포신도시의 악취민원 발생지로 지목돼 왔다.

이에 시는 지역주민들의 악취피해 최소화를 위해 김포경찰서와 24시간 감시체제 시스템을 구축키로 합의하고 심야시간대 112상황실로 신고하면 합동으로 오염원을 추적 조사해 강력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내 6천여 사업장을 관리해야 하는 인력의 한계성을 감안, 우선 이달 중순까지 환경오염배출시설 지도점검 업무 보조를 위한 기간제근로자 2명을 채용하고 하반기에 정규직 공무원도 충원한다.

인천 서구청도 이달 말까지 4명의 기간제근로자를 배치해 24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하며 환경민원으로 인한 지자체 간 갈등을 해소해 한다는 방침이다.

임종광 시 경제환경국장은 “환경오염배출시설을 적극 관리해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인력을 확보하고 24시간 감시체제 구축을 위해 추경예산에 대기측정장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주민들이 악취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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