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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우리병원, 치매 조기진단 처방 강조

5년간 환자 8948명 분석 결과
여성환자 70.2% 남성보다 ↑

김포우리병원이 지난 5년간 병원을 찾은 치매환자의 통계자료를 분석, 조기진단에 의한 처방 필요성을 제기해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김포우리병원 뇌혈관·치매센터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간 치매로 병원을 찾은 환자 8천948명을 분석한 결과, 2008년에 비해 2012년 환자 수가 2.7배 증가했으며, 이 중 여성환자 70.2%(6천282명), 남성환자 29.8%(2천666명)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치매 진료를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우리병원 뇌혈관 치매센터는 최근 치매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원인을 노인 인구의 증가와 치매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증가, 정부 시행 치매 조기 진단 사업 등 정부 정책 지원 등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 이용이 더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여성이 남성에 비해 치매 환자 비중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인구학적으로 노인 인구의 비중에 있어 여성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뇌혈관·치매센터 박기철 부장은 “치매는 조기에 진단함으로써 약물 치료 등으로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환인 만큼 기억력 장애, 언어 장애 등 치매 증상 발견 시 병원 진료를 보는 것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기억력 장애, 언어장애, 시공간 파악능력 저하 등 인지 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책, 신문 등을 읽거나 여가 활동을 통해 대뇌 활동을 증가시켜야 하며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고 뇌졸중에 의한 혈관성 치매 등을 예방하기 위해 뇌졸중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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