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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공격적인 야구 선보일것”

KT위즈, 초대사령탑 조범현 前KIA 감독 선임
3년간 연봉 총액 15억원 조건 정식계약 체결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의 초대 감독으로 조범현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선임됐다.

KT 위즈는 지난 2일 조범현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과 연봉 총액 15억원의 조건으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T 관계자는 “KT 위즈의 초대 감독을 선임하는 역사적이고 중요한 일인 만큼 다방면의 연구와 심층적인 조사,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심사 숙고 끝에 결정했다”며 “당초 8월 중순 감독 선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코칭 스태프 및 선수단 구성을 원활히 진행하고 10월부터 시작되는 훈련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선임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범현 신임 감독은 지도자 경험이 풍부하고 선수 육성 능력 및 시스템 구축 능력이 뛰어나며 야구에 대한 창의적인 전략과 중장기적인 비전을 지닌 감독”이라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KT그룹의 기업문화와 KT 위즈 야구단이 추구하는 젊고 파워 넘치는 야구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최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범현 감독은 “국내 최고의 통신기업이자 국민기업인 KT의 프로야구단 초대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다.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신생구단인 KT가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한편, KT 이미지에 어울리는 빠르고, 공격적인 야구, 재미있는 야구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화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꼼꼼하고 세밀한 데이터 야구를 펼치는 조 감독은 지난 2003년 당시 전력이 취약했던 SK를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지난 2009년 KIA타이거즈를 12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리며 ‘명장’의 대열에 합류한 조 감독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을 맡아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2011 시즌을 마치고 KIA 감독에서 물러난 조 감독은 KBO 육성위원장을 거쳐 올해 삼성 포수 인스트럭터로 활동해 왔다.

한편, 조범현 KT 위즈 신임 감독은 오는 5일 오전 11시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감독 취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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