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인천 연수·사진) 대표는 북한인권법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도 의지가 강한 만큼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 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북한 자유 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회의 직후 “출국 직전 박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북한 인권침해의 심각성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다” 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북한인권법이 북한을 자극한다는 일부 비판도 있지만 북한 정권에 좋은 얘기만 해서는 우리의 의무를 다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방위산업, 원자력발전소 건설, 에너지 분야 등 양국 간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아울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에서의 교류도 늘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