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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패기 넘치는 야구로 3년내 4강 진출 도전”

중·장기적 고려한 선수 육성
열정있는 코치진 구성 할 것

 

■ 조범현 감독 인터뷰

“젊고 패기 넘치는 빠른 야구로 3년 내에 팀이 4강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의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조범현(53) 감독이 창단 3년 안에 자신만의 색깔을 1군 무대에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 감독은 5일 오전 11시 라마다 플라자 수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회견에서 “국내 최대 통신기업인 KT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돼 영광스러운 한편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구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신생팀인 만큼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중장기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과 열정있는 코치진 구성 등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3년 내에 4강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구체적으로 “창단 첫 해인 내년 2군에서 여러가지를 파악한 뒤 이듬해 1군 무대의 적웅기를 갖고 1군 무대 2년차가 되는 해 4강권에 진입할 수 있는 실력이 되도록 팀을 이끌어 올리겠다”고 KT 위즈의 청사진을 그렸다.

앞으로 만들어낼 KT 위즈의 팀 컬러에 대해 “현대 야구는 갈수록 스피드를 강조하고 있다. 스피드는 단순히 뛰는 속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의 배팅 스피드나 투수의 공 빠르기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라며 “신생팀인 만큼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본다. 젊고 패기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피디한 야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2011년 KIA 타이거즈 감독직을 내려 놓은 뒤의 행보와 그간 느낀 점에 대해서는 “1년간 한국야구위원회(KBO) 육성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어린 선수들을 보며 야구에 대한 열정을 새롭게 다졌고, 삼성 라이온즈에서 포수 인스트럭터로 일하며 명문 구단 만의 노하우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힌 뒤 “모든 것은 훈련을 통해서 이뤄진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팀이 하루 빨리 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KT 위즈가 수원시민에게 힘을 북돋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시민 뿐만 아니라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스킨십을 자주 하며 함께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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