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철새보호와 안정적인 먹이제공 및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2013년도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이란 생태계 우수지역의 보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역 주민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이 그 계약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함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한강하류 지역의 습지 및 생태환경이 우수한 지역특성에 따라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국비(30%)와 시·도비(35%)를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억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이번 사업의 계약유형은 볏짚존치사업으로, 한강하구 제방으로부터 1~3km 이상의 농경지 또는 고촌읍 전호리부터 월곶면 용강리까지 한강하류권역의 벼농사를 직접 경작하는 경작 농민이 참여대상이다.
단, 철새 서식환경에 방해요인으로 작용하는 지역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계약대상자 선정절차는 청약접수 후 생물다양성관리계약 협의회를 거쳐 계약대상지역 단가선정 등 계약내용의 필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해 대상자를 확정,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30일까지 선정 통보하게 되며 계약내용이행여부 수시지도점검 등을 통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청약 접수기간은 이달 30일까지 각 해당지역 읍·면·동에 개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방법은 시 홈페이지(http://www.gimpo.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