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진하(파주을·사진) 의원은 12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회의록) 실종 사건과 관련, “사초(史草)를 찾아내는 데 적극 협조해야 할 분들이 나몰라라 하고 있다”며 민주당 문재인 의원 등 참여정부 인사들을 비판했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열람위원 단장을 했던 황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김경수, 김정호 전 청와대 기록관리비서관은 어디서 뭐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사초를 찾는데 협조해야 할 분들은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민주당은 거리로 나가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며 “문 의원은 회의록을 공개하자고 호언장담을 해 국가기록원에서 열람했는데 문제를 덮자고 하면서 말이 없다”고 힐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