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는 지난 13일 양촌읍 학운리 소재 김포시 외국인 지원센터에서 통역원으로 활동하는 원어민 1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김포시에 약 1만3천여 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발생시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119신고 등 초기대처능력이 부족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원어민 통역원을 상대로 화재발생시 신고·대피요령,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사용방법, 심폐소생술(CPR)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실질적인 소방안전교육을 받아 보지 못한 외국인 주민들이 화재발생시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 외국인 주민지원센터와 협의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을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