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4℃
  • 흐림강릉 24.9℃
  • 서울 23.9℃
  • 대전 23.9℃
  • 대구 27.8℃
  • 흐림울산 27.9℃
  • 흐림광주 26.7℃
  • 부산 26.2℃
  • 흐림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30.6℃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3.9℃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8.9℃
  • 흐림경주시 28.4℃
  • 흐림거제 26.7℃
기상청 제공

조동건-김동섭 스트라이커 자존심 대결

페루 평가전서 나란히 최전방 공격수
이번엔 소속팀서 K리그 23R 맞대결
수원-성남 상승세 양보없는 대결 예고

지난 14일 페루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나눠 맡았던 조동건(수원 블루윙즈)과 김동섭(성남 일화)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에서는 정면 대결을 벌인다.

공교롭게도 장소 역시 한국과 페루의 경기가 열렸던 수원월드컵경기장이다.

수원과 성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3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두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이번 맞대결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문은 조동건과 김동섭이 보여줄 양 팀 토종 스트라이커의 화력 대결이다.

지난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장한 김동섭과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조동건은 나란히 45분 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 둘의 활약은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조동건은 11일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김동섭은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현재 수원은 11승3무8패 승점 36으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으며, 성남은 8승6무8패 승점 30으로 9위에 머물고 있다.

3위와 4위인 전북 현대와 FC서울(이상 승점 38·다득점차)에 승점 2점 뒤져있는 수원으로서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고, 반대로 상위 스플릿 리그 진출이 급한 성남으로서도 1승이 절실한 입장이다.

그런 만큼 이번 수원과 성남의 맞대결은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접전과 더불어 양팀 공격수 간의 불꽃튀는 자존심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지난 22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기에 이번 대결의 결과가 스플릿 라운드 이전까지의 팀 분위기에 대한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난 3월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2-1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수장 김봉길 감독이 지난달 21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도중 판정에 항의하다 4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아 벤치에 나서지 못하는 6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5)는 18일 오후 7시 강원FC를 상대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원정경기를 펼친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