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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고, 문광기 중고하키 여고부 ‘정상’

4년만에 정상 탈환
3경기서 13골 뽑아
화끈한 공격력 과시

 

수원 태장고가 제2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여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태장고는 지난 17일 충남 아산 학선하키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고부 결승전에서 전반 이지현, 김소정의 골과 후반 문소윤, 이수빈의 골에 힘입어 김민지, 김소라가 만회골을 넣은 경북 성주여고를 4-2로 물리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09년 제20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우승기를 되찾은 태장고는 이로써 올 시즌 첫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태장고는 특히 이번 대회 후보 선수없이 11명의 선수 만이 참가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8강전 광주여고 전(4-2 승)과 준결승 충북 제천상고 전(5-0 승) 등 결승까지 3경기에서 13골을 뽑아내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날 전반 16분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이지현이 선제골을 뽑아낸 태장고는 전반 26분 성주여고 김민지에게 필드골을 허용했으나 6분 뒤 김소정이 필드골로 팀의 두번째골을 성공시켜 전반을 2-1로 앞서나갔다.

후반 17분 문소윤의 필드골로 점수를 벌린 태장고는 5분 만에 상대 김소라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31분 이수빈이 페널티코너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결국 4-2 승리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태장고의 올 시즌 첫번째 우승을 이끈 라이트 하프 김소란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문소윤은 6골로 득점왕을 수상했으며, 강연형코치가 지도상을 받았다.

한편, 18일 열린 대회 4일째 여중부 준결승에서는 수원 매원중이 전반 30분 윤다은의 페널티코너 찬스 선제골과 후반 23분 최미진의 결승 필드골을 앞세워 후반 15분 이나린이 1골을 만회한 충남 온양 한올중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매원중은 이날 준결승에서 대구 안심중을 4-1으로 꺾은 충북 제천 의림여중과 대회 최종일인 19일 오전 10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결승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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