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상현(인천 남을)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민주당은 향후 국정조사 일정과 국회 일정에 성실하게 임해 달라”고 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금요일과 전날 청문회를 하면서 국정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있지만 재야 단체와 민주당 일부에서 특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경찰 수사 2개월, 검찰 수사 4개월, 국정조사 53일 그리고 전날 국정조사 장에서 민주당 국조 특위 위원들이 밑줄치고 암송하고 최고라고 칭송한 것이 검찰 기소장인데 참으로 생뚱맞다”며 “민주당은 특검이라는 카드를 만지작 거릴 위치에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원내외 병행투쟁을 공언하고 있지만 결산국회 일정이 제대로 협의되지 않는 등 민생과 국회를 볼모로 한 겉 다르고 속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