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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수원에 웃음꽃 피다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개막… 3일간 열전
육상·수영·축구·배구 등 10개 종목 ‘화합·우정의 장’
장애인 - 비장애인 어우러지는 역대 최고 대회 기원

‘아름다운 동행! 희망찬 도전!’

지적·자폐성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올림픽인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가 21일 오후 6시 수원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열고 3일간의 화합의 장을 열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금관 5중주 공연과 경기도립무용단의 농악무 공연이 펼쳐진 식전 문화행사에 이어 진행된 개회식 본 행사에는 이번 대회 공동대회장인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갑동 경기신문 사장 등 내빈과 관계자, 선수단 및 수원시민 등 3천여명이 참가했다.

대회표지판을 선두로 수원 중부 어머니폴리스 연합단이 각 시·도 피켓 기수로 나섰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충청남도, 충청북도 등에 이어 개최지인 경기도 선수단을 끝으로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이 입장했다.

본격적인 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석호현 조직위원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성취와 변화, 표현 그리고 공동체’를 의미하는 대회기가 게양됐고 대회기간 장내를 밝혀줄 성화가 입장했다.

최종 성화주자로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조원상이 나서 함께 성화대에 점화했고, 유정현(자혜학교), 임종일(경기도장애인복지관)의 선수 대표 감사인사와 더불어 염태영 시장의 환영사와 나경원 회장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염태영 시장은 “대한민국의 스포츠 메카 수원시에서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120만 수원시민과 함께 환영한다. 스포츠를 통해 더 큰 미래를 꿈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역대 최고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나경원 회장은 “지적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리는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대회기간 여러분의 꿈과 실력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대표 이충영(나래울복지관)과 심판대표 보체 이원수 심판의 선수 및 심판대표 선서와 장애인에 대한 비하발언을 하지말자는 블루캠페인 행사, 경은학교 장애인태권도시범단과 수원시태권도시범단의 공연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수원시내 7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육상, 축구, 보체, 배구, 농구, 수영, 골프, 배드민턴, 탁구, 역도(시범) 등 모두 10개 종목에 걸쳐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우정의 장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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