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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씨름, 2년 만에 ‘모래판 호령’

충북·울산 따돌리고 종합우승기 품에 안아
전국시·도대항전국장사씨름

 

경기도 씨름이 ‘제27회 전국시·도대항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 씨름은 21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시·도별 종합득점에서 2천240점을 얻어 충북(2천192점)과 울산광역시(1천248점)을 따돌리고 종합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2011년 제26회 대회에서 종합 패권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아쉽게 경북에 이어 종합 준우승에 머물렀던 도는 이로써 2년 만에 시도대항전국장사씨름대회 종합 우승기를 되찾는 기쁨을 누렸다.

도는 최종일인 이날 일반부 개인전에서 청장급(85㎏이하) 김수호(안산시청)가 이재안(용인백옥쌀)을 각각 안다리와 들어배지기로 연달아 모래판에 눕히며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일반부 경장급(75㎏이하) 이승우와 역사급(110㎏이하) 우형원(이상 용인백옥쌀)이 각각 하봉수(서울 동작구청)와 서남규(경북 영월군청)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역사급 조준희(안산시청)와 장사급(150㎏이하) 김향식(용인백옥쌀)이 각 체급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전날까지 벌어진 각 부 개인전에서는 초등부 용장급(55㎏이하) 김현석(성남제일초)와 역사급(70㎏이하) 박민교(용인 양지초), 중등부 청장급(70㎏이하) 이종학(수원 동성중), 대학부 용장급(90㎏이하) 김기선과 용사급(95㎏이하) 윤창원(이상 경기대) 등의 우승자를 배출했고 대학부 단체전에서는 경기대가 패권을 안으며 종합우승 탈환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 경기도선수단의 총 감독을 맡은 최영화 도씨름협회 전무이사는 “전국체육대회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시도대항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탈환해 기쁘다. 선수 및 지도자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제94회 전국체전 종목 우승으로 경기도의 종합우승 12연패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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