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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건, 공간활용·스피드 굿”

K리그 23R MVP 뽑혀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스트라이커 조동건(27·사진)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3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 2013 23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조동건을 2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수원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조동건은 전반 16분 오장은이 오른쪽 측면에서 건넨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으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1-1로 맞선 후반 3분에는 홍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어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연맹은 “조동건이 뛰어난 공간 활용력과 스피드로 수비진을 위협했다”고 평가했다.

조동건은 박주영(아스널)과 이동국(전북 현대) 등 한때 대표팀에서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기존 선수들이 주춤한 세이 경쟁자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는 후반에 출전해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도 수원의 간판 골잡이 정대세의 부상에 이어 스테보, 라돈치치 등 외국인 선수들이 방출되자 최전방에 나서고 있는 조동건은 부상 탓에 초반 경기 출장을 못했음에도 하반기 득점행진을 벌이며 시즌 5골을 기록하고 있다.

조동건과 더불어 23라운드 베스트 11의 다른 포워드로는 강수일(제주 유나이티드)이 뽑혔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강원FC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남준재(인천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고명진(FC서울), 이명주(포항 스틸러스), 이승기(전북 현대)가 영광을 안았다.

또 수비진에는 현영민(성남)과 이정호(부산 아이파크), 이강진(대전 시티즌), 최효진(서울)이 이름을 올렸고, 이범영(부산)이 최고의 수문장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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