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4℃
  • 흐림강릉 24.9℃
  • 서울 23.9℃
  • 대전 23.9℃
  • 대구 27.8℃
  • 흐림울산 27.9℃
  • 흐림광주 26.7℃
  • 부산 26.2℃
  • 흐림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30.6℃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3.9℃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8.9℃
  • 흐림경주시 28.4℃
  • 흐림거제 26.7℃
기상청 제공

‘강영인 투척’ 국제무대서 통했다

난징 아시아유스게임 육상 女창던지기 金
자신의 시즌 최고기록 54m31던져 이름값

 

‘한국 여자 육상 투척 기대주’ 강영인(16·경기체고)이 2013 제2회 난징 아시아유스게임에서 육상 여자부 창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영인은 지난 21일 밤 중국 난징 OSC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육상 여자부 창던지기 결승에서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인 54m31을 던져 창 완치(47m75)와 리 이후아(46m40·이상 대만)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현재 고교 1년생으로 지난 6월 청소년육상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청소년 대표에 선발됐던 강영인은 이로써 첫 출전한 국제무대에서 금메달을 거는 영광을 안았다.

강영인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이 따낸 유일한 금메달이다.

용인중 1학년 때부터 창던지기를 시작한 강영인은 그해 꿈나무육상대회 2위를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서 입상권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중학교 3년생이던 지난해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창던지기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물론 여러차례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여중부 투척 1인자로 군림해왔다.

특히 트랙 종목에 비해 필드 종목에서 약세였던 경기도 육상의 기대주로서 고교무대에 데뷔한 올해에도 6월 청소년선수권과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를 제패하는 등 전국 최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키 176㎝, 체중 73㎏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 강영인은 타고난 승부근성과 집중력이 강점이며 부족한 상체 근력을 보완한다면 차세대 국가대표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아시아 45개국 2천641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대회 7일째인 22일 현재 금 13개, 은 9개, 동 9개로 개최국인 중국(금 36, 은 20, 동 21)에 이어 종합 2위를 마크하고 있다.

 







배너


COVER STORY